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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, 시루섬

문상오 | 유페이퍼 | 10,000원 구매
0 0 109 13 0 9 2023-03-20
제48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이다. 한국소설에 발표한 중편 ‘아, 시루섬’을 장편으로 개작하여 올린다. 장편이라곤 하지만 에피소드 몇 개만 더 추가했을 뿐, 중편의 졸가리는 그대로 유지했다. 허구적인 요소를 좀 더 끼워 넣었는데 문학성의 확장이라기보다, 사건과 사건 사이의 연결고리로 활용했다는 점을 밝힌다. 시루섬 수몰 이야기다. 정확히 말하자면 1972년 8월 19일. 주민들에게는 ‘임자년 물난리’로 기억되는, 증도리(甑島里)란 한 마을이 전부 떠내려간 절체절명의 위기에 맞서,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이를 이겨낸, 평범한 이웃들의 가슴 뭉클한 재난사를 다룬 소설이다. 신에게서 물려받은 축복 중 하나가 망각이라고 한다. 새들은 허공에 발자취를 남기지 않고 물고기는 수면..

도화원별기

문상오 | 유페이퍼 | 7,000원 구매
0 0 243 65 0 13 2022-08-15
이 책은 중부매일에 지난 3년간 발표한 칼럼과 수필 등을 묶어, 읽기 쉽게 재편집한 수필 형식의 칼럼집이다. 주변과 이웃 등 일상의 다양한 소재로, 삶과 생명의 저변에 깔린 근원적 화두를 던져온 작가는, 따뜻하고 밝은 눈으로 늘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서 현재를 성찰한다. 문체 또한 깔끔하고 담백한 것이 그의 성격을 대변한다. 옳고 그름을 명쾌하게 밝힘으로써 힘들고 아픈 서민들의 애환을 보듬어주는 한편 ‘그래도 살만한 세상’이라는 희망을 안겨다 줄 것으로 믿는다.

고양이, 너는 왜 살인을 하였느냐 (상)

문상오 | 유페이퍼 | 5,000원 구매
0 0 279 8 0 24 2022-08-13
철저히 동물의 처지에서 인간을 고발하는 동물문학의 신기원! 생명과 존재의 본질을 사유하고 탐구하며, 이를 작품으로 승화시켜 온 문상오 작가의 장편소설이다. 특히 이번 작품 <고양이, 너는 왜 살인을 했느냐>는 인간에게 고통당하고 학대받는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, 그들의 입장에서 인간의 잔혹성을 고발하고 근원적인 생명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. 인간의 존엄한 가치를 비교하거나 형량하지 못하듯, 동물을 비롯한 뭇 생명체 역시 존귀하며 유일무이하다는 사실을, 소설 속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을 통해 우화적 기법으로 알려준다. 녹색의, 아름답기 그지없는 지구별은 인간만을 위한 서식지는 아니다. 인간이란 그저 다양한 생명체 중 하나일 뿐이다. 작품은 지극히 당연하지만 쉽..

고양이, 너는 왜 살인을 하였느냐 (하)

문상오 | 유페이퍼 | 5,000원 구매
0 0 181 9 0 20 2022-08-13
철저히 동물의 처지에서 인간을 고발하는 동물문학의 신기원! 생명과 존재의 본질을 사유하고 탐구하며, 이를 작품으로 승화시켜 온 문상오 작가의 장편소설이다. 특히 이번 작품 <고양이, 너는 왜 살인을 했느냐>는 인간에게 고통당하고 학대받는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, 그들의 입장에서 인간의 잔혹성을 고발하고 근원적인 생명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. 인간의 존엄한 가치를 비교하거나 형량하지 못하듯, 동물을 비롯한 뭇 생명체 역시 존귀하며 유일무이하다는 사실을, 소설 속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을 통해 우화적 기법으로 알려준다. 녹색의, 아름답기 그지없는 지구별은 인간만을 위한 서식지는 아니다. 인간이란 그저 다양한 생명체 중 하나일 뿐이다. 작품은 지극히 당연하지만 쉽..

새끼

문상오 | 유페이퍼 | 7,000원 구매
0 0 204 10 0 13 2022-08-13
작품의 순서는 근작부터 실었다. 맨 앞의 ‘은산철벽’부터 일곱 번째 ‘세 노인’까지가 근작이다. 워낙 천성이 게으르다보니 몇 년씩을 허송세월로 보내다 생각나면 몰아 쓰는 버릇 탓으로, 이 일곱 작품은 어느 것이 먼저랄 것도 없는 쌍둥이들이다. 끝에 세 작품은 등단 초기 작품들로, 그냥 놔두면 시나브로 종적조차 묘연해질 것 같아 싣기로 했다. ‘소무지’는 충청일보 신춘문예 당선작품이고 ‘수몰일가’는 모 문학상 작품이다. 맨 끝에 놓인 ‘봄밤, 나그네 새 날다’는, 지금은 농민신문 신춘문예로 바뀐 새농민 창간기념 공모에 당선된 ‘그 찬란한 빛, 어둠에서 오다’를 손봤다. 손봤다고는 하지만 제목하고 시제 몇 군데 고쳤을 뿐 졸가리는 그대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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